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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생활

191020 군산에서 맛본 쫄복 요리, 월명옥

by otarumoo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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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taru입니다. 이번 주말

10월 19~20일에는 군산에 머물렀었는데요.

이틀간 군산cc에 머무르며 총 36홀을 치고, 오후에 이동해서 

월명옥 이라는 식당에서 쫄복 이라는 복어 요리를 먹었습니다.

주말에 하늘이 아주 맑았습니다. 여기는 빵 맛집으로 유명한 이성당 빵집 주변이에요.

보니까 이성당에는 줄이 너무 길게 서 있어서 먼저 갔던 친구가 빵 사는걸 포기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함께 왔습니다.

월명옥이 주변에 3군데가 있습니다. 우리가 맛본 곳이 저 중에 어떤지는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꽤 괜찮았는데요.

 

전라도의 음식은 다 맛있는데 (저도 순천사람이라..) 군산에서 맛보는 음식은 어떨지

나름의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쫄복이라길래 처음에 쫄면 떡볶이인줄 알아서 미안해 얘들아.

 

반찬은 김치, 메추리알, 절인 양파 외에 여러 가지가 나왔구요. 고추는 다소 매웠습니다.

1인당 18000원인 쫄복지리탕이었는데,, 제가 복어 요리를 못 먹어봐서 그런지 몰라도

체감상 상당히 비싸 보였네요.

미나리가 들어있어서 씹다가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큼지막하게 있는 버섯도 마음에 들었고 

전날 양념이 강한 양푼갈비를 먹었던 것도 있고 그래서인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아주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쫄복이란 식재료도 처음 맛 보았는데,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아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생선구이가 서비스로 올라왔네요.

쫄복은 하나씩 바깥으로 꺼냈다가 초장이나 와사비간장에 찍어서

먹곤 했는데, 식감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쫄복해장국 (8000원) 수준도 있고 가격대가 좀 있는 탕 메뉴도 있으니

적정선에서 골라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돈 주고 먹었고, 4명이서 72000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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