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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생활

중국 웨이하이 시내 맛집, 옥천칠미 (철판요리)

by otarumoo 2019.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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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중국 웨이하이 골프여행 때 다녀왔던

철판요리 가게, 옥천칠미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시작은 산뜻하게(?) 중국이 아닌 미얀마의 쉐다곤 파고다 영상으로 열어 봅니다.

(보시고 흡족하신 분들께서는 제 유튜브 영상에 좋아요, 채널에 구독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둘째날 웨이하이에서 스톤베이cc 경기를 마친 우리는, 미리 블로그에서 검색을 해 둔

철판요리 전문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락방 - 한인타운 쪽으로 방향을 잡았구요.

한인타운 입구에서 머지 않은 곳에, 웨이하이 철판요리 가게, 옥전칠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인당 177위안짜리 코스요리를 시켰습니다. 웬만한 요리가 50위안을 넘지 않는 중국에서,

177위안이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라 하겠어요. 나온 게 없어서 땅콩만 냠냠..

우선은 과일이 나옵니다. 맥주도 시키고, 일단 수박이랑 하미과, 용과를 먹었어요.

중국에서는 수박이 달지 않지만 다른 과일들이 싸서 많이 드시고 오시길 바래요.

생선을 삭~ 구워 줍니다. 이제부터 시작인거죠. 철판요리는 먹는재미 절반

보는재미 절반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슷한 타이밍에 완성되어 나온 각각의 요리. 생선살을 구워낸 요리를 단숨에 먹고,

푸아그라에 캐비어가 올라간 빵은 나눠서 먹었는데 약간 느끼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식재료,, 저는 촌놈이네요 ㅋ

 

암튼, 제법 멋진 요리가 나와서 조금 놀랐어요. 여기, 웨이하이인데...

새우를 구워낸 요리입니다. 마찬가지로 한방에 작살을 내 주고...

오이는 딱딱한 식감이라 약간 놀랐습니다. ㅋㅋ

관자와 버섯이 구워지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이 기분 좋을 때도 있는 법이죠 

 

야금야금 나오는대로 먹다보니 저는 점점 배가 불러왔어요.

 

좀더 여유를 갖고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며, 맥주도 마시고 소주도 마셨습니다.

웨이하이를 정말 많이 다녀왔는데, 이 식당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버섯에 고인 물이

식감을 자극합니다. 소싯적에 고기 굽다가 저 버섯을 뒤집어서 어찌나 혼났던지

ㅋㅋㅋㅋㅋㅋㅋ

 

미리 고기를 굽기 전에 적당히 구워달라 했더니

정말 부드러운 식감의 스테이크가 나눠져 나왔습니다.

상당히 식감이 부드러웠던 기억이 나서 좋군요.

베이컨을 두른 구이요리, 그리고 샐러드까지 나오면서 제 배는 꽉 차버렸네요.

 

이건 후식으로 우리가 골랐던 볶음밥과 면 요리에요. 면은 상당히 싱거웠어요.

그리고 웬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요리사의 쇼가 시작됩니다...

이 부분은 영상으로 감상하시죠 ㅋ

 

달걀 쇼의 결말..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요리사 당황하는 표정이 귀여웠네요 하하하하하

그렇게 계란을 가지고 만든 하트까지 보여주면서 식사가 끝났습니다.

별 기대 없이 갔던 곳인데, 그동안 갔었던 여타 웨이하이 음식점보다 재미있고 여유있게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곳이에요.

 

웨이하이의 재밌었던 철판요리 집 옥천칠미 후기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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