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aru입니다. 예전에 사진만 찍어두고 리뷰를 안했던 식당이 있어서 오랫만에 기억을 더듬어
적어 보려고 합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동림장어 라는 장어 식당입니다.
초벌된 장어가 구워지는 사진을 대표사진으로 정해 봤습니다. 오래전에
아이폰 4S로 촬영한 거라 화질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양해해 주시구요.
장어는 비싸긴 하지만 몸에 좋다고 해서 먹을날만 기다리곤 하네요.
이천 동림장어
경기 이천시 사음동 156-1
최근에 가본 적은 없습니다만 (코로나 때문이라기 보다 돈이 없음) 장소는 그대로일 것으로
생각되고, 이 곳은 차를 타고 오고 가셔야 하는데, 보통 장어를 먹으면
소주를 먹기 때문에 애매해지는(?) 장소이긴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천은 택시비도 엄청 비싸고, 대리를 불러서 돌아가시는 게 낫긴 한데,,, 이천이 아니시면
그것도 많이 비싸죠. 그게 단점입니다.
장어 1kg 당 9만원으로 네이버에 표기가 되어 있네요.
장어의 가장 큰 단점은 ,, 역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이천 동림장어 또한
가성비가 나오는 식당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급 식재료를 맛보는데 돈을 쓴다고 생각하고
아쉽지만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테미너 음식이라고 많이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장어를 먹으면 실제로
열이 살짝 나는 체질입니다. 가격이 비싸서 자주 먹지 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누가 장어 먹자고 하면 거절 절대 안하고 따라가서 더치페이를 하더라도 왕창 먹고 옵니다.
장어에는 부추도 어울리지만, 역시 기본적으로 간장 베이스에 썰어낸 생강과 곁들여서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최근에 맛있는 녀석들 (먹방 예능)을 보니 장어에 복숭아를 먹는 것이 배탈을 유발할 수 있어서
해서는 안 되는 식사법 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들 참고하셔서 장어 먹을 때 복숭아 섭취는 피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어를 먹다보면 어느 순간에 느끼한 기운이 와서 많이 먹지 못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기본 간으로 먹다가 느끼해질 때 저는 청양고추 같은 좀 더 강한 음식을 곁들이면서
먹게 되는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겠어요.
식사를 안 하면 뭔가 아쉽습니다. 느끼한 기운은 역시 얼큰하게
장어탕을 시켜서 먹으면서 풀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다들 배가 부를 때고
소주까지 곁들이셨을테니, 식사를 즐겁게 마무리할 때 장어탕을 시켜서 드셔 주시면
좋습니다.
단체 공금으로 다녀온 식사라, 광고는 아니구요. ㅋㅋ 암튼 이천 맛집 검색하면 나오는
이천 동림장어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