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taru입니다. 주말에 종합검진을 받았었지요.
금식 때문에 죽을 먹고 나서도 배가 고파, 뭘 먹을까 하다가 기왕 간 김에
강북삼성병원 건진센터가 있던 시청역 주변에서 식사를 해 보기로 하고
검색 후에 식사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음악] 에릭 사티 짐노페디
가게 입구 간판 사진을 대표 사진으로 써 봅니다. 시청역 어느 호텔 옆에 있던,
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 입니다.
초상권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을 안 찍으려다보니 어중간한 사진이 되었네요.
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 천장 사진입니다.
가게 들어가면 의외로 일본어로 인사를 하는 직원들이 신기했습니다.
여기 시청역인데...
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 점심 메뉴판 중 일부입니다.
사실 우동을 먹으러 간 게 아니고, 장어덮밥을 먹으러 간 거였는데... (가격 2만원 후반)
상당히 비싼 가격인데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했거든요.
헌데 메뉴판에 없길래 물어보니, 저녁 메뉴랍니다. 저는 점심에 방문했기 때문에
아쉬운대로 우동 메뉴를 선택해 먹어보기로 합니다. 맨날 먹는 우동이니,
조금 다르게 냉우동을 시켰습니다. 세이로 간장쯔유 라고 되있는 기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입니다. 단무지 옆에 있던 음식은 다시마? 미역 같았는데 정확히 모르겠네요.
사진 오른쪽 아래에 있는 소스에 면을 담가서 먹는게 맞겠거니 하고 먹기 시작합니다.
면이 우리가 생각하는 우동면보다 직경이 작아서 목넘김이 괜찮고
면의 탄력도 괜찮더군요.
푹 담가 먹으면 좀 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렇다고 많이 짜지는 않았습니다.
소바를 보통 이렇게 적셔서 먹는 것 같은데, 얼핏 보면 칼국수 사리 같긴 한데
조금 더 물기가 있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양은 의외로 면이 좀 적은 편인데, 주문할 때 면사리를 미리 추가해서 먹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한끼 식사로 부족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 내부사진을 못 찍어서, 다 먹고 간 옆테이블을 찍어 봤습니다.
하이볼이나 일본식 주류를 많이 파는 가게 같았습니다.
어차피 일본 여행을 못 가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모처럼 한 번 먹어본 식당이었는데
제법 괜찮았습니다. 저녁 시간에 기회가 닿으면 장어덮밥 먹으러 다시 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