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taru 입니다. 모처럼 코로나를 뚫고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에는 무조건(?) 명동의 신세계백화점 본점만 들락날락 하곤 하는데, 일요일 생각보다 빨리 일정이 마감되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다녀오게 되었네요.
제가 가면 먹는 식당은 아예 정해져 있긴 합니다. 본가스시에 가서 활어회 덮밥을 시켜먹거나 장어덮밥을 시켜먹거든요.
최근에 새로 생긴 곳 같습니다. 대게를 조리해서 판매하고 있어서 순간 크게 놀랐네요. 바다맛이야기 란 매장에서 대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대게 손질된 요리의 가격은 139000원이네요. 아마도 살수율 등에 의해서 가격 변동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게를 정말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잠깐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겨 봅니다. 러시아산 대게군요.
대게비빔밥이라니.... 조리해서 담은지 얼마 안 되었는지 김이 서려 안의 내용물이 잘 보이지 않는군요.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집에 들고와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가격이 12000원인데, 대게 살이 많이 들어있다면 저로서는 포기하기 어려운 식사 메뉴네요. 싱거우면 김을 사서 비벼먹어 보면 어떨까 하는 미리상상(??)을 해 봤습니다.
진짜 저기서 바로 포장해서 귀가할 뻔 했네요. 별도로 양념이 되 있지 않다면 조금 느끼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
본가스시의 메뉴 중 가장 비싼 메뉴가 접시당 만원짜리 메뉴입니다. 저 중에 굳이 먹자면 역시 오도로 (참치 대뱃살)을 먹어야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냥 가서 회전초밥으로 먹은 적도 많이 있는데, 이 날은 오랫만에 활어회 덮밥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16000원짜리 활어회 덮밥을 주문합니다.
날치알, 그리고 와사비를 얹은 문어, 활어회 가 들어 있고 김가루와 야채 가득하게 담겨 있습니다. 초장을 잘 얹어서 비벼 먹으면 힐링되면서 배가 부른 맛입니다. ㅋㅋㅋ
혹시 몰라서 간장을 올렸습니다만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더 먹지는 않았네요. 최대한 생강을 많이 먹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두번 정도 밥 먹고, 생강 한번 먹어서 입을 개운하고 매운 상태에서 잘 먹었습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식품관에서 먹는 디저트는 주로 공차 / 허유산 을 들러 쥬스를 마시곤 하는데 이 날은 배가 많이 불러서 그냥 돌아왔네요. 다음주 성골(롤렉스 성공) 하고 다시 한번 현대백화점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뭐 잘 되겠죠.
포스팅 마칩니다. 나가시기 전에 제 운영 유튜브 채널 otaru tv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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