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여러번 포스팅에서 장어탕을 먹기도 했습니다만
저는 역시 민물장어구이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지난주 운 좋게 대접을 받아 용인에 있는 만수정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죽전역에서 택시를 타고 갔었는데, 죽전은 택시가 잘 안잡혀서 추운 날씨에 엄청 고생을 했었네요. 고생한 만큼 맛은 있었지만...
용인 만수정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정로 270-4
1월초 저녁 방문 기준으로 민물장어는 1kg 에 79000원이라 가격은 비싼 편이었습니다. 2마리가 올라오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구워둔 사진으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사진 보니까 맛있어 보이긴 하네요.
용인 만수정은 크기가 굉장히 큰 편이었는데, 들어오는 길에 다른 음식점도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인은 용인 만수정이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했습니다. (여기만 오신듯)
벽에 보면 대한민국 축구대표 유니폼이 걸려있네요. 사장님이 선수들 초대해서 같이 먹었다고 하신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는 5인이 모이면 안되기 때문에 4명이서 갔습니다. 항상 코로나19는 조심해야되지만 방역지침은 간혹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어쨌든 조심해 봅니다.
장어 1kg 2번 시키고 1마리 한번 시키고 후식을 먹었습니다.
장어가 올라온 모습입니다. 일찍 나섰더니 사진 속 스마트폰이 6시 57분을 가리키고 있네요.
모처럼 지인들과 만나 술도 한잔 걸치고 기분이 좋았던 날입니다. 물론 다음날에는 다시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네요.
장어는 큰 편이고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직원이 잘 구워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장어는 굽다보면 자연스럽게 부피가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먹을 때가 아니군요.
같이 딸려 나오는 반찬은 김치국, 양파, 생강 등 장어집에 방문했을 때 기본적으로 맛볼 수 있는 반찬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던 걸로..
대파를 구워서 올려 주셨는데, 하남에 갔을때도 대파 서비스를 받아서 익숙했습니다.
확실히 기름기가 많은 장어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이 덜하더군요. 장어는 잘라서 사람 수많큼 가장자리로 잘 배치해 주십니다. 보고 있다가 얼른 줏어먹었습니다. 술보다는 장어에 집중했던 날입니다.
장어집에 후식으로 장어탕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점은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후식으로는 잔치국수와 누룽지를 골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대로 누룽지를 시켜 먹었습니다. 장어는 많이 먹을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에 느끼해져서 많이 못 먹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용인 맛집, 용인 만수정에서 맛본 장어구이 후기였습니다. 나름 거리를 두고 먹는 거라 괜찮았지만 방문하시게 된다면 항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유의해서 맛있는 식사 하시기 바래요.
마지막으로 제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구독자가 적어서 많이 힘드네요.
격려차 구독 버튼 눌러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진짜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