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순천의 두 군데 식당에 대해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주 한글날을 맞아 잠시 고향인 순천에 방문을 했었구요.
순천 오천동에 있는 시래기매콤코다리 에 들러서 식사를 하고
2차로 역전할머니 맥주 에 들러서 맥주를 마셨었습니다.
시래기매콤코다리
전남 순천시 오천동 974-9 초원빌 1층
[제 돈 내고 먹었고 광고 아닙니다]
여기는 아버지랑 식사하러 두번 정도 방문 했었네요. 특징은 막걸리를 계속(?)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다른 주류 / 음료수는 유료입니다. 마침 사진도 하나밖에 안 찍었군요.
정정합니다. 그냥 옛날 사진을 재활용하도록 하려구요.ㅋㅋㅋ 상당히 푸짐하게 나오는
코다리찜이 아주 맛있습니다. 사실 황태해장국 덕후이기도 해서, 황태의 친척(?)인 코다리도 즐겨 먹는
편입니다. 맵기를 정할 수 있는데 아버지랑 갈때는 그냥 무조건 제일 맵게 먹습니다.
사실 좀 매운 편이에요. 그치만 맛있고, 후식으로 누룽지까지 시켜서 먹고 나왔습니다.
막걸리 가격이 안 나와서 저렴한 느낌이 듭니다.
자리를 이동해 근처 역전할머니 맥주 로 향합니다.
역전할머니맥주 순천오천점
전남 순천시 오천동 958-3
어머니 아버지랑 같이 가서 주변을 살피니, 확실히 연령대가 어리더군요. 뭐 모르겠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소주병이 있길래 자리를 치워달라고 부탁 드렸구요.
조금 늦게 치워 주셨지만 어쨌든 종목을 바꿔서 맥주를 마십니다.
생맥주 500ml 3잔에 방금까지 식사를 하고 왔기 때문에 간단히 튀김쥐포를 시켰습니다.
헌데 튀김쥐포가 너무 달다고 엄마가 잘 안 드시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안주를 하나 더
시켜 먹기로 합니다. 그렇게 옛날통닭을 시켰는데 분명 저는 배가 불렀는데 두분은 아주 잘 드시더라구요. 1차에서 못다한 여러 이야기를 부모님과 함께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아직 결혼을 못 했기 때문에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든 결국은 결혼 독촉 이야기인게 함정이었지만...
순천 오천동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해서 나름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먹었던 저녁, 두 군데의 식당 / 술집 리뷰를 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