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지난 주말에 골프를 치고 왔습니다. (본진 블로그에 리뷰를 적었습니다만
이 블로그는 맛집을 리뷰하니까.. 좀 느낌이 다르네요)
첫날 골프를 치고 친구들과 함께 광주 상무지구를 찾았습니다.
양갈비 구이를 메인으로 내는 식당이라 하겠습니다.
저야 광주를 얼마 안 갑니다만, 광주 사람들은 다 아는 광주맛집 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에서 차분히 설명 드려볼까 합니다.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셔야 되고,
친구가 사 줬습니다. 여기 뭐 굳이 리뷰 안해도 인기 엄청 많아요..)
전화 예약을 하면서, 친구가 미리 부위를 예약했었습니다 이거 먹고
조금 더 시켜서 먹었었네요.
가게 내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가운데가 뚫려 있고
직사각형 타입으로 앉아 붙어있는 상태라, 가게 안을 찍으려면 손님들 / 근무하시는 분들
모습이 노출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날 찍은 사진은 전부 저런 구도밖에 없어요.
이런 느낌(?) 의 기본반찬을 내어 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에도 불구하고
상무지구 램앤솔트 만큼은 불황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했고, 손님이 나가도 다른 손님이 금방 들어오곤 했으니까요.
커플 손님도 많고, 저희처럼 여러 아저씨(?)가 한번에 온 팀도 많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선을 잘 지키는 친절한 서비스를 느낄 수 있었다는 건데, 근무하시는 분들이
모두 미남 / 미녀입니다. 이 부분도 영업 전략의 일부겠지요. (나쁜 뜻 아닙니다.)
프렌치 렉 (French Rack)을 먼저 시켜서 먹고 그다음에 알등심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이따가 나오겠지만 별도로 고추명란파밥 도 하나 시켰는데 괜찮았습니다.
일단 메인으로 나오는 양고기들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한명은 맥주 / 저는 소주 / 나머지 한 친구는 술을 못 먹는 상태라 사이다를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잘 모르는 저 입니다만, 찍어둔 사진을 보니 신선하다는 느낌은 확실히 듭니다.
가격은 제 기준에는 비싼 식당이구요.
이날 기분탓이었겠지만 우리 테이블에 들어온 숯불이나 고기를 굽기까지 다소 딜레이가 있었습니다.
모처럼 고향 친구들 만난거고 아무도 문제삼지 않아서, 저 또한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습니다. 익은 고기가 맛있어서, 준비가 늦어진 부분은 괜찮았네요.
촛점이 나갔네요. 얼핏 소고기를 구워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느끼함을 못 참을 때까지 소금에 고기를 찍어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왼쪽에 보이는 간장양념 + 청양고추에 고기를 먹었습니다.
아침에 내려갔다가, 골프 치고나서 굉장히 피곤했었는데
고기를 먹고 나니 더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점점 나이 먹어 가는군요.
가장자리에 있는 고기는 그대로 입속으로 쏙쏙 넣어 먹었습니다.
친구가 시킨 파밥 입니다. 저렇게 사사삭 비벼서 김에 싸먹으면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더군요. 마찬가지로 양 대비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친구들이 술을 안 마시니 저도 그리 많이 마시지 않고 1병을 조금 덜 마시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사실 상무지구 하면 광주의 메인 시가지라서,
어딜 가도 평균 이상의 맛과 인기를 자랑할 거에요.
상무지구 램앤솔트는 이전에 몇번 방문을 하려다가 예약을 안해서 못 갔었는데
이번에 한번 다녀오게 되었네요.
맛있는 음식과 날카로운(?) 서비스가 이 가게의 컨셉인데,
아마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만족감을 느끼고 나오셨을 것 같습니다.
장사가 아주 잘 되시던데, 전략이 맞아 떨어지고 있는 부분 진심 축하드립니다.
리뷰 마칩니다.
사진 화웨이 P20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