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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3일차가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하루를 자고 나니 온몸이 쑤십니다. 엄마가 드신 병원 식단 사진으로 포스팅을 열어 봅니다.
엄마가 받은 수술은 휜다리 교정 시술입니다
종아리 일부를 절개해서 뼈에 금을 내고
휘어있는 뼈를 맞춰주고 연골 손상이 있는 곳에는 줄기세포를 주입해 주었습니다. 수술 당일과 둘째날의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했구요.
당일에 아주 힘들어 하셨던 것을 생각해 보면 휜다리 교정 수술 2일차 / 입원 3일차의 경우 그리 어렵지 않게 지나갔습니다.
병원 보조침대의 좁디좁은 면적에서도 잘 적응해서 안 떨어지고 자고 낮에는 3시간 가량 쭉 잤더니 조금 좋아졌습니다.
2인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넓기는 6인실이 더 넓더군요. 그치만 엄마가 2인실에 만족하셔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옆에 계신 환자 분은 엄마보다 10살 정도 나이가 많아 보이십니다.
매일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을 받으시는데 아주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더 힘든 환자가 있다는게 상대적으로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멘탈이 약한거죠.
특별한 일정 없이 항생제,진통제 투여 등을 하면서 지나갔습니다.여전히 휠체어를 타야 하고 밤에 4번 정도 깨서 화장실에 갈때 저도 깨서 힘든 건 있지만 수술이 잘되었다 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퇴원은 아직 멀었는데 조금 길게 생각해서 몸관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병원에 계신 환자,보호자 그리고 간병인들의 건투를 빌면서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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