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aru 입니다. 문득 사진을 훑어보다가 생각난 광장시장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청계천입니다. 2019년 11월말, 가을의 단풍이 가라앉지 않은 느낌이네요. 당시에 브루나이 여행을 갔다가 호텔에서 잠깐 인사했던 외국인 친구가 잠시 한국에 방문했는데 얘기를 나누다가 마침 다음 약속 전에 식사를 제가 사기로 하고 오후에 광장시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음 그때 여기서 빈대떡을 사 먹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요.휴대폰에 남아있는 사진이 이거라서 얘길 해 보자면, 광장시장에서 친구를 만나서 빈대떡을 먹긴 했었습니다. 하필 본 식사 전에 먹는 바람에 배가 불렀던 기억도 나는군요.
개인적으론 광장시장에서 파는 와사비 양념장의 김밥은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게 왜 명물인지 잘 모르겠어요.
광장시장 원탑은 개인적으로는 광장시장 육회 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적인 식사를 추천하기 위해 고른 식당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육회비빔밥 하나, 그리고 육회 / 산낙지 가 합쳐진 육회탕탕이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브루나이에서 잠깐 놀러온 그 친구의 나라(?)는 음주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실 완벽한 소주 안주이지만 육회를 깔아놓고 술 없이 식사를 했었군요.ㅎㅎ
식사를 마치고 잠깐 스크린골프에서 공을 치고 나서, 그 다음 일정이 있는 친구를 보냈습니다.
2019년 11월이었는데 어느덧 1년이 넘게 흘렀고 다시 한국에 놀러 오겠다던 친구는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로 인해 한국에 놀러오지 못했네요. (저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로 육회비빔밥도 참 즐겨먹는 편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로 방문한 기억이 없네요. 기회가 닿으면 주말에 한번 광장시장에 다녀와야겠습니다.
다시 해외여행을 즐길 날을 기대하면서...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