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aru입니다. 오랫만에 블로그로 인사를 드리는 것 같네요.
지난번에 친구들과 골프 라운드를 마치고 광주로 올라오는 길에 들렀던
나주 부영식육식당 후기를 적어 볼건데, 오늘은 생고기 육회비빔밥은 아니고 고기를 구워먹은 이야기로 채워보려고 합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구요. 친구가 계산했습니다. ^^
부영식육식당
전남 나주시 남평읍 남평리 178-14
돌판에 올려진 한우고기가 보기 좋네요. 대표사진은 강렬하게.
죄송합니다. 고기 사진 포커스가 흐리네요;;; 나주 부영식육식당에서 고기를 골라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낮에 방문했는데 고기 종류가 많지는 않았네요 다들 확 쓸어 가셨나 봅니다.
갈비살하고 등심 골랐던 거 같네요.
상차림 비용 별도로 발생합니당..
여기서 한우는 처음 구워보는 것 같습니다. 생고기비빔밥이 아주 맛있는 식당이거든요.
고기를 굽기 위해 불판을 준비합니다. 저는 한우를 먹을 때는 별도로 뭘 안 섞고 최대한 기름장과 소금에 찍어 먹다가 느끼해지면 다른 반찬을 먹는데 이 날은 최대한 소금으로 먹었던 것 같습니다.
맛있었거든요.
서비스로 나온 생고기를 기름장에 찍어 먹습니다. 어렸을 때는 회도 못 먹었는데
요즘엔 소고기도 육회 스타일로 먹는 게 너무 좋아서 육회비빔밥도 자주 먹는 편인 것 같아요.
아침에 골프를 마치고 난 뒤 먹는 고기는 꿀맛입니다. 데워진 불판에 고기를 올려 보구요.
한우고기는 간격이 끊기면 애매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비슷한 속도감으로 먹으면 좋더라구요.
선지가 들어간 해장국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하나만으로도 밥한그릇을 뚝딱 비우거나 소주를 들이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친구들은 술을 안 먹기도 하고 끝나고 다들 집으로 멀리 돌아가야 하는 입장인지라
술을 먹지는 않았는데 뭔가 아쉽군요.
전라도 식당이라 그런지, 나주 부영식육식당에서 등장한 고추는 엄청 매웠네요. ^^
고기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붉은 색만 조금 빠져도 금방 입에 넣어버리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광주나 나주 인근에 계시는 분들이 한번씩 가보시면 좋을 것 같은
부영식육식당 후기였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생고기비빔밥을 시켜 드시면 좋구요.
이날처럼 한우를 올려 구워 드셔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