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taru입니다. 지난주 평일에 순천에 내려갈 일이 있어
SRT를 타기 위해 수서역을 찾았습니다.
저녁 시간이었는데 열차 시간이 좀 남아서 식사를 하려고 주변을 둘러 봤는데요.
srt 역사로 들어가기 전 수서역에는 약국, 꼬마김밥, 엔젤리너스 카페
타이누들, 스시집, 컵밥집 등이 있는데, 매번 그냥 지나치던 곳인데 이번에는
꼬마김밥에 가 보았습니다.
밤 시간이라 단품으로 안 고르고 세트로 골라 보았는데요.
꼬마김밥 기본타입 4개 세트는 4500원, 오뎅 1개에 1000원입니다.
별다른 반찬은 없고 단무지를 가져올 수 있었는데요.
오뎅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가 컸는데 국물도 그렇고 오뎅이 생각보다 많이 짜서
맛이 별로 없었습니다.
잠실역 역사 내에 있는 마리왕 부산오뎅 식당을 애용하는데, 수서역 꼬마김밥의 오뎅은
개인적으로 저와는 좀 안 맞았던 것 같아요.
국물도 입에 많이 짜서 아쉬웠구요.
부동산 거래가 있어서 고향에 내려가는 길이었는데 재밌게도
공인중개사 합격은 에듀윌! 서경석 씨의 광고가 있어서 조금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 부동산 거래를 처음 해 보았는데 저 같은 초보자는 무조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ㅠㅠ 문득 공인중개사 준비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밥 먹다가 쌩뚱맞은 생각을 했었는데, 암튼 진심입니다 ㅋㅋㅋㅋ
기본 타입의 꼬마김밥 4줄은 생각보다 양이 아주 많았습니다.
길쭉하게 잘려 있어서 입에 넣고 먹으니 조금 수분이 부족해서 텁텁했는데
김밥 자체의 맛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토핑이 들어간 꼬마김밥이 좀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조금은 허탈한 느낌으로 찍어 본 메뉴판. 그치만 다양한 토핑을 자랑하는
꼬마김밥의 사진을 보니 다시금 먹고싶어지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매운어묵 / 고추참치 / 제육 김밥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ㅋㅋㅋ
급하게 수서역을 찾으신 분들, 여러 식당이 있으니 여유시간이 되면 둘러보고
식당을 하나 골라잡아 식사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뎅 어떤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만 짰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