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입니다. 클라우드 사진을 보던 중 뜬금없이 대만여행 사진을 보다 혼자
흥이 올라 타이페이 여행에서 먹었던 키키레스토랑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가게 전면 사진은 없어요 ㅎㅎ.
키키레스토랑은 타이페이에 여러 개의 분점이 있는 사천식 중국레스토랑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가오슝 여행 중에는 키키레스토랑을 본 적이 없어요
타이페이에 여러 군데가 있는 건 알고 있는데 말이죠...
이날은 여행 카페에서 동행을 구하고 여러 명이서 함께 키키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생선요리로 포스팅을 열어 봅니다.
중화권 배우 서기 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이라 이름이 키키레스토랑이라고 들었습니다.
[맞을 거에요..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네] 저처럼 입이 짧아 대만에서 중국향 강한 요리가
걱정되시는 분들이라도, 대만의 키키레스토랑에서는 대부분 괜찮은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물론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요)
디저트 느낌이 강했던, 연유를 발라 단맛이 느껴지던 요리였습니다.
얼핏 치킨처럼 생겼지만 튀긴 빵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두부를 각지게 겉만 튀겨 낸 요리입니다.
키키레스토랑이 나름 유명한 편이라 sns에서 많이들 보셨을 것 같은 요리네요.
제법 맛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유명한 음식이 있는데
그걸 좀 보여드릴게요.
잘게 자른 고기와 파를 썰어내 야채와 함께 볶아낸 요리
저것이야말로 키키레스토랑의 밥도둑이며 아마도
다른 음식점에서도 팔 것 같은 요리(?) 입니다
저렇게만 먹어서는 알 수가 없어요. 흰쌀밥. 밥을 얹어서 비벼 먹으면
중국풍 요리임에도 우리입에 딱 맞아서 밥을 뿌시고 있는 여러분을 발견하실 겝니다.
한참을 뿌시고 난 뒤 기념으로 찍어둔 사진 같아요.
타이완 맥주까지 곁들였으니 배는 빵빵하고...
음.. 여행을 언제 다시 재개할 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제 일터에서도 장기 휴가를 쓰면
해외여행 여부를 물어보는 상황이니까요.
어차피 편도 기준 격리기간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여행을 갈 수가 없습니다.
이런 추억 되새김 포스팅은 사실 의미가 없고, 떠나서 적는 여행 이야기가 진국인데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하루 빨리 모두 즐겁게 여행을 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