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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90129_강남역에서 보낸 저녁

by otarumoo 2019.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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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 사진은 위에거 한 장이에요. 집에 갈때 사진이에요.)

 

모처럼 이른 퇴근을 하고 미리 잡아두었던 약속을 위해 강남역에 내렸습니다.

사실 강남은 빈곤한 제가 돌아다니기 어울리는 곳은 아니지만, 교통의 요지이다보니 지인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기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싫긴 함.ㅋㅋ)

 

강남역 9번출구에서 만나 지인을 기다리는 동안 많이 춥다고 느꼈습니다.

근처에서 일을 마친 지인과 만난 시간은 저녁 7시 20분. 무난한 시간이네요.

 

-. 강남역 9번출구 근처, 서가앤쿡

미리 기다리며 돌아본 강남역 9번출구의 먹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날이 춥기도 했고, 검색해 둔 맛집은 없고,, 지인도 근처에서 일한지 얼마 안됬다고 하네요.

 

피자집을 하나 봐둔게 있어서 갔는데, 가는길에 서가앤쿡이 보이길래,

어차피 피자나 파스타 먹으면 되니까 그냥 그리로 변경해서 입장합니다.

 

7시 반 가량..

분명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일단 대기를 시키는게 좀 신기했네요.

딱히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메뉴를 둘러보고, 논알콜 음료 (2000원) 한잔씩,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 (2만원초반)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 (1만원후반)을 시켜 먹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가 먼저 나와,

기분좋게 나이프를 들고 썰기로 하는데,

이상하게 안 썰어지네요.

 

조각내어 입에 넣어봐도 질김이 좀 심했던 목살 스테이크.

(나갈때 보니까 국내산이던데, 조금 질겼던 식감이 아쉬워요.)

 

무난했던 파스타를 식사 삼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지인은 예전 여행에서 만난 사람이었는데, 우연히 SNS를 통해 다시금 만나게 되어

예전에 약속을 잡아, 평일 저녁식사 약속을 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도 기분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식사를 얼추 마치고, 자리를 옮겨 스타벅스로 갔는데, 스타벅스 대기줄을 보고, 포기하고 근처 커피 빈으로 자리를 옮겨요.

(스타벅스가 좀 더 흥하길 바랍니다. 전 스타벅스 주식 보유자니까요.)

 

 

-. 다행히 커피빈에는 자리도 넉넉하고, 커피맛도 괜찮죠..

오랫만에 만난 지인과 안부를 묻고, 직장에 대해 묻고,

요즘 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꼭 포스팅 때문이 아니라, 저는 여가를 여행, 골프, 영화감상으로 보내고 있어요.

지인은 최근 계속했던 야근으로 보통 집에 가면 쉬었다가 자고 일어나

출근하는 일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물어보니 주말에도 그냥 쉰다고.ㅋㅋㅋ

저도 거의 혼자 일상을 보내는 타입이라 공감이 갔던 것 같습니다.

 

강남역이면 아주 버거운 거리는 아니라서, (저는 강동 인근에 살아요..)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를 마쳤습니다.

 

 

-. 10시가 되었습니다. 각자의 쉼터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ㅋㅋ

친구는 광역버스를 타고 가고, 저는 지하철로 귀가했습니다.

 

오랫만에 밤의 지하철 2호선을 타 보니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약간 낑겨서(?) 잠실역까지 왔어요. 힘들더군요 ㅎㅎ...

 

일찍 퇴근해서 서울에서 식사도 하고 친구와 이야기도 나누고 하니 기분이 참 좋았고, 앞으로도 일과 여가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지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생활을 유지하려면 건강해야되니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점심에도 운동했어요!)

돈도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버는것 + 모으는 것 + 절약하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아무래도 이 두번째 블로그는 일기를 쓰는 공간으로 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kmknim@naver.com

사진 아이폰 6S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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