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 화웨이 P20 프로 (Huawei P20 프로)
왼쪽이 제가 직전까지 쓰던 아이폰 6S 플러스
오른쪽이 작년 6월 구매해서 쓰기 시작한 화웨이 P20 프로 입니다.
색상은 오로라 색이구요.
당시 (벌써 과거가 되버렸네요) 후면에 트리플 렌즈를 장착하고
라이카 렌즈를 장착한 스마트폰 이라 하여 관심이 가던 중
오랫동안 쓰던 아이폰 6S 플러스가 조금 성능이 저하되는 느낌이 들어
거금을 주고 인터넷으로 직구를 했던 화웨이 P20 프로.
(초기에 출시되자마자 샀던 가격은 128G 오로라 색 홍콩판 기준 120만원 중반 이었습니다. 지금 검색해 보니 80만원대로 떨어져 있네요. 가슴아픕니다. ㅎㅎㅎ)
화웨이 P20 프로 스펙을 잠시 살펴 보자면
후면 트리플 렌즈
4000만 화소 / 2000만 화소 / 800만 화소 망원렌즈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로 모델의 경우 6GB 모바일 DDR4 가 장착되어 있어요.
(직전에 썼던 아이폰은 2GB)
화웨이 자체 프로세서 기린 970 을 탑재했고
(중국 기술이 많이 올라왔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28GB / 256GB 모델이 있습니다만, 이전 버전과 달리 메모리 슬롯이 없어 확장이 안 되는군요.
전면에 지문인식 버튼 / 그리고 상부에 안면인식이 가능합니다.
6월 4일 화웨이 P20 프로를 샀었군요.
라이카 트리플 카메라 라고 적힌 아랫쪽..
안타깝게도 이어폰 단자는 없고 충전하는 곳에 꼽아 이어폰을 쓰거나
블루투스를 통해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어요.
골프를 치며 찍었던 사진 몇 장을 첨부해 봅니다.
음... 예전에 쓰던 아이폰과 비교를 해 보자면,
분명 사진의 퀄리티가 높아진 건 맞는데,
기분탓인지 사진을 찍는 순간에 약간의 지연이 생기면 초점을 놓쳐 버리고 맙니다.
운동하면서 찍거나 순간 빠르게 촬영하고 싶은 경우가 많은데,
흔들려서 망친 사진이 꽤 많아요.
이를테면, 어쿠스틱 카페 연주회에 갔던 날,
아야코 상을 찍었었는데, (사전에 찍는다고 말씀 드리고..)
아래에서 보듯 잠깐의 흔들림에 셔터가 좀 느리게 반응한달까요.
미묘한 차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이고,
지금도 많이 아쉬운 부분중 하나입니다.
(사진이 다소 느리게 촬영됨)
나머지 부분은 어떠한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기본 기능(통화 / 어플 실행)에 문제가 없다면 괜찮다고 보는데
아직까지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제 6개월 정도 사용한 것 같아요.
skt 유심을 사용중인데, 통화품질이 다소 아쉽다는 상대방쪽의견이 좀 있었습니다.
듀얼심이라 여행 가서 나머지 한쪽에 유심을 끼우고 스위칭 하면서 쓰는데 편한것 같아요.
아쉬운 점이라고 하자면,,
최초의 트리플 렌즈라고 비싸게 사서 쓰고 있었건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트리플 이상(메이트 프로는 심지어 쿼드러플!!)렌즈를
바로 만들어 내 버려서 굳이 직구까지 해가며 비싸게 화웨이 스마트폰을
쓸 이유가 있었을까 요즘엔 생각을 해 봅니다만,
한 번 기기를 사면 몇년이고 쓰는 제 입장에서는
애플, 삼성의 스마트폰이 아닌 중국의 최고 기술 (화웨이는 실제로 기술이 괜찮습니다.)이 집약된 스마트폰을 써보고 싶기도 했었거든요.
보안적 문제가 통신기기에서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고
현재 중국 / 미국 간 무역전쟁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지켜봐야 될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아이폰을 쓸 생각은 별로 없기도 하고
(애플의 혁신은 멈춘것 같고, 가격만 상승...)
삼성 스마트폰도 예전에 써 본적이 있어서인지
그다지 정이 가진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 스마트폰은 저렴한 샤오미를 써볼까
고민중입니다 ㅎㅎ(우선 화웨이 P20 프로를 마르고 닳도록 쓰고 나서요)
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칩니다.
사진 화웨이 P20 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