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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에 처음 가본 저.
지인과 함께 디뮤지엄의 전시회를 보려다가 실패하고..
그때가 늦은 오후였던지라, 지인과 주변에 보이는 카페를 하나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걷다가 우연히 얻어걸린 곤트란쉐리에 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메리카노, 녹차라떼, 그리고 딸기 페스트리, 마들렌
레몬향이 강했던 케이크까지 주문합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크루아상이었는데, 그 빵을 먹지는 않았네요. ㅎㅎ
우리가 앉았던 자리에서 바라본 아래.
아래층에도 자리가 약간 있었지만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우리는 위로 올라와서 저 자리에서
3시간 가량을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잠시 혼자 앉아 멍때렸던 시간.. 처음 가본 옥수역, 그리고 한남..
저하고 많이 안 어울렸던 느낌도 들지만, 나름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ㅎ
빵을 다 해치우고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가 저녁이 다 되어서야 바깥으로 나섰던 이 날,
한남동에 데이트하러 가시는 분들의 좋은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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