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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생활

네기우나기야 잠실점 장어덮밥 후기

by otarumoo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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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를 사랑하는 편입니다. 보통은 장어탕을 즐기는데 사실 저는 장어구이를 가장 좋아하는 편입니다. 매번 혼자 식사를 하다보니 장어구이까지는 좀 어렵고 기분을 내려고 장어덮밥을 먹곤 합니다. 

 

잠실역 인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옆 KT타워 2층에 위치한 장어요리 전문점 네기우나기야를 지난 휴일에 방문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맛집리뷰라 부끄럽습니다.

주소를 보시면 대강 위치가 짐작이 되시지요. 잠실역 10번출구에서 송파구청 쪽으로 크게 돌아 들어가서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날 점심으로 맛본 요리 사진 먼저 보시겠습니다. (최근에 교체한 갤럭시S20 울트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잠실역-근처-소피텔-옆-KT타워-장어요리-네기우나기야-장어덮밥
네기우나기야, 잠실 장어요리 식당

38000원이라는 비싼 돈을 주고 맛볼 가치가 있는가? 한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군요. 일본 나고야 스타일의 장어덮밥을 구현하는 한국 레스토랑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방문한 날은 금요일이었고 오픈시간인 11시 30분에 딱 맞춰 가니 앞에 2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말의 경우는 붐빌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건물 내에 태국요리 전문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가봐야겠습니다.

 

잠실-네기우나기야-간판-사진

맞네요. 바로 옆에 콘타이 라는 태국요리 식당이 있는 듯 합니다. 사실 동네에도 태국요리 식당은 좀 있긴 합니다.

메뉴판 다음장도 있지만 점심 기준으로는 장어덮밥 을 골라서 먹으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가격은 38000원. 그렇다고 여기서 새우튀김 덮밥을 먹는것도 좀 아닌 것 같고, 온소바 정식이 있긴 한데...

그리고 오른쪽 메뉴판을 살펴보면 저녁 코스로 조금 더 사이드 메뉴가 추가된 것들이 있네요. 고급 식재료이다보니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저도 매번 먹지는 못하고 기분전환 삼아 한번 다녀왔습니다.

 

휴대하고 다니는 액션캠으로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처럼 영상을 찍어보려다가 역시나 실패합니다. 실패라고 하는게 맞나.. 암튼 반대편에서 내 모습을 찍는 것은 여전히 부끄럽습니다. 마스크라도 쓰면 될텐데 먹는 장면이니 그럴 수도 없지요.

 

영상을 남겨 놓긴 했으니 다음에 잘 써먹기로 합니다.

 

아주 인상깊은 맛은 아니었지만,,,, 장어 식감은 좋았습니다. 일본식으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사실 너무 구애 받지 마시고 먹고 싶은 느낌으로 자신있게 드셔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냥 먹어보고, 야채를 넣어 먹어본 뒤, 별도로 준비된 차를 그릇에 담아 오차즈케 느낌으로 맛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차즈케 타입으로 먹고 나면 앞에 맛들이 생각이 잘 안나서 마지막에 차를 올립니다. 특별히 상관 없고 그냥 취향이네요.

 

가격이 좀 비싸기 때문에 가시게 되면 큰맘 먹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본식 장어 덮밥이 백화점 회전초밥집 기준으로 16000원에서 20000원 전후 수준입니다. 38000원의 강한 퀄리티가 있긴 하지만 사실 좀 비쌉니다. 그치만 배를 가득 채우러 식사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기회가 닿는다면 저녁에 주류를 곁들인 식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안 가본 식당들이 좀 있는데, 기회가 되는대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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