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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구글 픽셀폰 XL, 구글포토 무제한 업로드 스마트폰

by otarumoo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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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otaru입니다. IT 기기 리뷰는 언제고 하고 싶은 주제이지만 딱히 뭘 많이 사는 편도 아니어서

포스팅하기가 쉽지 않은 주제 같습니다.

제목 그대로, 구글 포토 어플에 이미지 / 영상을 무제한 업로드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구글 픽셀 XL을 구입하였습니다. 지식이 부족하지만 리뷰는 길게 써볼게요.

저는 알리 익스프레스 (Aliexpress) 를 이용해서 락이 해제된 5.5 인치 구글 픽셀XL 버전 32GB 

흰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산 구글픽셀폰 가격은 122.79달러. 카드 수수료가 자동책정되면서

조금 더 비싸졌는데 대략 120달러 수준으로 샀으니까 13-14만원 정도 되겠네요. (배송료 무료)

 

저기 보면 Refurbished mobile phone 이라고 되있습니다. 리퍼 폰이란 얘기인데 제 입장에서 구형 모델 사면서

완전 새 모델을 구매할 생각도 없고 해서,,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제품이 왔습니다.

배송은 그래도 열흘 정도는 걸린 것 같네요. 더 걸렸던가?

중국에서 날아오니까 뽁뽁이로 칭칭 감아 온것 같습니다. 배송상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화면 보호 필름 / 보호 케이스가 동봉되어 왔습니다.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묘하게 스마트폰 제조사별로 렌즈 위치와 버튼의 구조가 달라서 혼용이 안되기 때문이죠.

내년 pixel / phone by google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실 이 모델은 오래 전 모델이고,

최근 버전은 100만원 전후를 호가하는 가격이더군요. 현재 화웨이 p20 프로 모델을 쓰고 있는데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이라 굳이 구글 최신폰으로 갈아탈 생각이 없어서 적정수준으로

산거죠. 역으로, 화웨이 p20 프로 스마트폰으로 사진 한장을 찍는 순간 10메가가 넘고,

야금야금 업로드를 하다보니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본 용량인 15GB를 다 써버리게 된 거죠.

구글 픽셀폰 XL의 구성은 단촐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 충전기와 케이블. 끝입니다.

C type 의 usb 포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편리하다고 느꼈구요.

보호필름 부착하고, 뒷면에 보호케이스도 끼운 뒤, 구동을 하는 장면입니다.

기본적인 스마트폰의 처음 화면구성과 비슷하긴 한데, 안드로이드 구형버전 느낌이라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차피 저 폰으로 다른 작업을 하지는 않을 거라 크게 신경쓰진 않았구요.

 

원래 있던 충전 케이블에 구글픽셀폰을 충전해 본 모습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핵심이 될 것 같네요. 이 휴대폰을 통해 구글 포토 어플을 이용할 때

이미지 / 동영상의 업로드 무제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원본 크기로 말이죠.

내년 6월부터 구글이 잘 제공해 왔던 기능 하나가 없어집니다. 아래 화면에서 보시죠.

 

애드센스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구글은 특정 정책을 바꿀 때 이해관계자 들과 상담 없이

노빠꾸로 확 바꾼 뒤 통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내년 6월부터는 기존에 제공했었던

고화질 백업(원본 크기보다 작은 화질)을 무제한으로 업로드 하는 것에 제한을 두기 시작합니다.

클라우드에 보유하는 자기들의 용량을 제한하겠다는 것인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유야 어쨌든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제가 일부러 구형 구글픽셀폰을 구매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매달 내는 요금이 싫어서 넷플릭스 가입도 안하고, 동영상 편집에 프리미어 프로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울러, 각종 클라우드에서 제시하는 용량 확장 옵션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한번에 업로드하는 외장하드를

이용중입니다. 2TB인 외장하드도 어느덧 용량을 다해가고, 제 데이터의 대부분이 사진과 영상이니까,

13만원으로 구글 포토 어플에 심을 수 있는 이번 전략이 괜찮다고 봐야겠지요.

오직 구글 픽셀폰 만이 원본 용량을 구글포토에 업로드 할수 있습니다. (무제한)

이 또한 언젠가 바뀌겠지 싶지만, 그전까지 잘 이용한다면 적어도 13만원의 가격만큼은 충분히

가치를 해 낼것 같습니다. 이후에 정책이 또 바뀐다면??? 모르겠습니다. 카메라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진 한장만으로도 10메가가 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때쯤 되면 울며 겨자먹기로 클라우드에 제 공간을 매달 월세 내듯이 할당받아 사용해야겠습니다. 일단, 약 7년간의 이미지 / 영상 등을 구글 포토에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집에다 두고 구글픽셀폰에 예전 데이터를 옮기면 자기가 알아서 업로드를 합니다. 조금 번거로워서

인터넷에 있는 ftp 등을 이용해서 사용하는 폰의 데이터를 좀 더 수월하게 옮기는 작업을 고민 중이네요.

 

특히나 사진 / 영상을 많이 보관할 필요가 있는 분들께서는 여러 클라우드 중 구글 포토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1년 6월에 고화질 무제한 업로드가 종료된다는 것도 꼭 참조하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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