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건강

어머니 간병일기 5일차

otarumoo 2021. 10. 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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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서 가까운 어느 병원. 어머니 무릎 수술을 위해 찾은지 5일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입원 중이고 수술 후 5일째 되는 날 퇴원을 예상했었다가 다소 계획이 바뀌어 퇴원 일정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나와 바라본 석양 풍경으로 포스팅 합니다.
주사기 바늘을 오른손에 꼽아둔 상태로 오전, 취침 전에 항생제, 진통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수술 직후 많은 통증을 호소하셨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많이 좋아지고 있으신 듯 합니다.

퇴원은 5일차에 예정되었는데 연장하게 된 이유는
9월 초 병원에 왔다가 이틀 뒤 갑자기 오른쪽 다리 부분이 마비될 때 느껴지던 미세한 발 끝 떨림이 아직 지속되고 있어서 별도로 추가 검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전까지 있었던 고향의 병원에서 확인했던 MRI 영상을 가져오지 않아 전날 택배로 부탁해서 병원 1층에서 받아 간호사를 통해 전달하였습니다.


영상의 판독이 끝난 밤에 허리이 대한 진단이 이루어 졌고 길게 척추측만증이 확인되고, 다리를 마비에 이르게 하는 문제까지는 아니라고 결과가 나왔지만, 현재 상태 기준으로 시술을 통해 결과를 지켜보기로 하고 퇴원 일정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 휴가를 내어 보호자 역할로 함께 하다가 연휴가 끝나는 날 간병인을 통해 엄마의 간호를 이어 주기로 하였습니다.

무릎 수술에 대해서는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만 아직 허리에 대해서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고 좀 더 관찰해야 할 부분이 많아 마음을 놓기가 어렵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 되서 엄마가 건강히 일상을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간병도 별로 하는게 없는데 막상 피로도는 어마어마 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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