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프리즌 이스케이프, 영화 후기

otarumoo 2020. 6. 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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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입니다. 영화 리뷰는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이조차도 짧게 적을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즘 몸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프리즌 이스케이프 영화 줄거리 - 출처 네이버 영화

404일의 감금, 나가야 할 문은 15개!  성공률 0%의 탈옥이 시작된다!

인권운동가 ‘팀’과 ‘스티븐’은 억울한 판결로 투옥된다.

 둘은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탈출을 결심한다. 나가기 위해 열어야 할 강철 문은 15개!

 그들은 나뭇조각으로 열쇠를 만들기 시작하고,  지금껏 아무도 성공한 적 없는 0%의 확률 속에서

 목숨을 건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리는데…

-> 우리에게 해리포터로 익숙한 다니엘 레드클리프 주연의 영화입니다.

감옥 영화이면서 탈출을 소재로 한 영화이지만, 그것보다 인종차별 (Racism)에 대해 

담담한 표현이 들어간 영화로, 마침 백인 경찰에 의해 진압, 살해된

흑인의 사건에 얹어, 한번씩 생각해 볼만한 영화 같습니다.

남아공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하네요.

 


흑인 차별이 일어나던 남아공에서 백인 신분으로 차별을 반대하는 호외를 뿌렸다가

감옥으로 잡혀들어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긴장해서 땀에 젖은 그의 옷에서 감정이 느껴집니다.

감옥에 항상 있는 원로 역할의 인물을 만나는 두 주인공.

정치범으로 오래 복역중인 남자에게 탈옥의 뜻을 밝히지만, 오랫동안 탈옥에 실패한

여러 사람을 본 그는 두 사람을 만류합니다. 만델라와 함께 재판을 받고 의리있게

투옥한 그였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감옥에서의 생활에 적응하여 형기를 채우고 나가고자 하는 

인물이지만, 두 주인공의 탈옥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여느 감옥 탈출 영화답게, 1명의 주인공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나머지 인물들의 색깔이 뚜렷하지 않았던 점이 좀 아쉽습니다.

탈옥을 위해 나무가 부러지지 않는 결 대로 제작해서 본드로 부착.

철제 열쇠를 대체할 목재 열쇠를 만들어 탈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주인공 팀은 머리가 상당히 좋아서, 열쇠 구멍을 통해 도면을 만들고, 수없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나무 열쇠를 수정해 가면서 매일 밤 몰래 나와 감옥의 곳곳을 실제로 열고 다시 돌아와 잠에 드는

이중 생활을 하게 됩니다. 스릴러는 아니지만 감시를 피해 오가는 팀과 스티븐을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복역하며 일년에 한번 잠깐 아들을 보는 것만이 낙인,

다소 다혈질인 레너드입니다. 사실 탈옥에 결정적인 역할 수행은 팀이 하는 거고

나머지 인물은 직접적인 역할 보다는 주위를 분산시키거나 하는 식으로

팀을 돕습니다. 이야기가 다소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에 등장인물을 좀 더 

배치한 것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어째 영화 속에서 하나같이 좋은 교도관이 없는 것인지...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에서도 두 주인공을 갈구고 끊임없이 바라보는 교도관.

하지만 한편으로 많이 섬세하지 못해 결국은 주인공들의 계획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감옥에서 죄수를 놓치는 실수를 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근엄한 척하거나 나쁜 짓도 보여주지만, 그리 비중있는 역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군대에 있을 때 받았던 느낌이지만, 어느 한 공간에 갇혀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다보면

사람이 집중력이 강해집니다. 주인공 팀은 스스로 보기에 정의로운 행동을 취했지만

그 대가로 당시 상황에 맞게 정치범이 되어 버리고, 흑인의 인권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감옥에서도 매번 감시를 받게 되죠. 어떻게 지내야할까 하던 중 철문의 구멍을 분석해

열쇠를 만들겠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고, 매일매일 고군분투하다가 목적을 달성하게 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간단히 적었습니다만 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숱한 시행착오와 성공이 반복되는데 굉장히 흥미롭게 본 작품 중 하나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만

잘 생각해 보면 백인 사회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어마어마한 인종차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우리 걱정이나 해야되지 않나 하는 얄팍한 생각도 순간 들었었네요.

 

영화가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흘러가서, 차분하게 관람한다면 영화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쇼생크 탈출 만큼의 긴장은 아니지만,

감옥 영화로서 제법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감옥 탈출 영화, 인권 문제를 담담하게 표현한

프리즌 이스케이프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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