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taru 입니다. 지난 금요일 하남 미사에서 먹었던 고기집 후기를 적어야 되는데 제가 계산을 안해서 정확히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꼼장어를 파는 고기집이었고 원형 테이블이 여러개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름은 생각이 안 나네요. ^^
금요일 밤, 형하고 한잔 걸치려고 나왔다가 사람이 북적이는 고기집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우선은 갈비살을 2인분 시켰습니다. 주로 꼼장어나 고기를 시켜서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형이 꼼장어를 시키나 했는데 갈비살을 먹었네요.
형과 만나면 주로 투자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둘 다 여유돈은 없는 상태라 이야기만 한다는게 문제겠네요. 전주 주말에 다녀왔었던 송파 오금동 이야기를 하고, LH 사람들의 과감한 투자에 혀를 내두르며 소주를 걸쳤던 기억이 납니다. 메뉴 중에 조개구이를 본 형은 키조개 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불평했었는데, 그거랑은 별개로 바닥까지 긁어 먹었네요. ㅋㅋㅋㅋ
적당한 양념, 올라간 치즈 그리고 잘라진 키조개.. 우리는 조개를 앞에 두고 오금동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ㅋㅋ 근데 막상 살 돈은 없습니다. ㅋㅋㅋ
고기는 은근히 굽기가 어려워서 태운 고기가 몇개 보입니다. 불이 약한 편은 아니었는데... 무튼 형이랑 조개도 익혀서 먹기 시작합니다.
별로 조개가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우리는 바닥까지 삭삭 긁어 먹었습니다. 양념이랑 치즈가 녹아들면서 정말 "먹어본 맛"을 내는데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신도시 미사에서 잠깐 돌아다니다 보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산은 형이 했고,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고기집이었습니다. 다음엔 꼼장어를 먹어봐야겠네요.